반려견 피부병 관리 및 구체적인 예방법

 

 

반려견의 피부는 사람의 피부보다 약합니다. 그러므로 작은 상처나 찰과상 등에 대해 더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의 피부에 이상이 있을 시 나타나는 증상과 원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피부 상처 관리

 

반려견은 사람보다 낮은 위치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미처 보지 못한 물건에 긁히거나 다칠 수 있습니다. 출혈이 있거나 피부가 많이 부어오른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쓰는 피부 연고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동물의 상처에 적용할 수 없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의 피부에 상처가 자주 난다면 동물병원에서 상처에 바르는 상비약을 구입해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뾰루지의 종류와 원인

 

반려견의 뾰루지는 염증 물질이 피부에 침투하여 표피가 과증식 되면서 볼록하게 되며 나타납니다. 감염성일 경우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며, 비감염성일 때는 음식 알레르기, 아토피, 기생충성 피부질환의 경우가 많습니다. 세균 감염에 의한 뾰루지는 동물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반려견의 눈 주위에 생긴 사마귀는 아무리 작아도 눈꺼풀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감염성의 피지종은 세균 감염이 동반되는 일도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지종은 제거한 후에도 그 자리에 재발하거나 주위에 다시 생기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유념해야 합니다. 

 

 

 

3. 생식기 뾰루지 원인과 관리

 

반려견이 소변을 보고 나서 소변 위에 엎드려 있거나 생식기 주변에 소변이 묻은 채로 있을 경우 피부염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대부분이 습진이라고 하는 피부염과 뾰루지처럼 보이는 농포성 피부염입니다. 이런 종류의 피부병은 청결을 유지하고 깨끗하게 관리한다면 점점 괜찮아지기도 하지만, 위생에 신경 쓰지 못하고 방치하면 점점 심해져 심한 피부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식기 주변의 털을 짧게 관리하고 소변이 생식기 주변을 오염시켜 감염을 일으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이때 생식기와 항문 주변은 예민한 곳이라 상처가 나면 반려견이 고통스러워하므로 애견 미용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두드러기 증상

 

두드러기는 붓기, 가려움증, 붉어짐을 동반합니다.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고 심해지기도 하는데,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은 아닙니다. 두드러기의 가장 빈번한 원인은 벌레에 물리거나 쏘이는 것과 약물과 샴푸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 밖의 원인으로 햇빛, 열, 운동, 스트레스, 유전적 이상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드물지만 발정기 동안에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장내 기생충 감염이 있는 강아지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두드러기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몸에서 갑자기 열이 나고, 식욕이 감소하며 침울함이 옵니다. 주로 등, 옆구리, 목, 다리에 발생하는데 증세가 심해지면 입, 코, 눈 안쪽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간혹 백신 접종 후나 약물 복용 후에 나타나는 때도 있는데 이런 경우 즉시 병원에 연락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