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2. 23.

    by. LUCKY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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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중성화 수술

     

     

    1. 중성화 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

     

     

    보통 중성화 수술은 반려견의 원치 않는 출산을 막고, 질병과 문제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하고 있습니다. 수컷 반려견에게서는 정소를, 암컷 반려견에게서는 난소와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중성화 수술에 대해 "동물을 자연스럽게 살게 해야지 꼭 수술해야 하나요?"라고 질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함께 하기 전에 야생동물로서 살아왔던 반려견이 현재는 이전과 같은 방법만으로 생활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야생에서는 자유롭게 짝을 찾아 번식하던 반려견이 사람과 함께 제한된 환경에서 살면 번식 욕구가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리고 사람의 보호 아래 살아가는 반려견이 번식 주기마다 출산을 하게 되면 가정환경이라는 제한된 장소에서 모든 새끼를 돌보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자연 그대로의 조건을 맞추며 돌보아 줄 수 없다면, 반려견에게 그에 따른 부작용과 문제 행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중성화 수술이며, 이는 반려견으로 하여금 단순히 번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2. 중성화 수술의 장점

     

    1. 스트레스가 적어집니다 : 번식기(발정 주기)에 따른 스트레스가 적어집니다. 암컷은 평균 6개월에 한 번 출혈을 동반한 발정기가 반복되며, 수컷은 성숙기 이후부터 번식기의 암컷에게서 분비되는 페로몬에 반응하게 됩니다. 이 시기의 번식 욕구가 해소되지 않으면 암컷과 수컷 모두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에 따른 결과로 공격성이 증가하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의미 없이 짖거나 안절부절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2. 질병을 예방합니다 : 반려동물의 노화 속도는 사람보다 빨라서 금방 나이를 먹게 됩니다. 사람의 경우에도 중년 남성의 경우 전립선염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는 것처럼, 반려견의 경우에도 전립선 질환과 고환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이러한 질병을 예방합니다. 암컷의 경우 난소종양, 자궁축농증 등의 발생을 막아주며 유선 종양의 경우 첫 번식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97%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위임신 증후군을 예방합니다 : 위임신 증후군이란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유선이 부풀고 유즙이 분비되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이런 증상은 유선염이나 종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4. 영역표시의 욕구가 줄어듭니다 : 반려견들은 자기 영역을 보존하고 주변의 무리를 지키려고 하는 욕구가 아주 강합니다. 이러한 성향은 외출 시 모든 반려견에게 나타나는 특징이며, 특히 수컷은 성호르몬의 작용으로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영역표시의 행동은 실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소변 냄새가 강하고 빈도가 잦아서 보호자들이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 영역 표시를 위한 배뇨 행동은 중성화 수술 후 5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3. 중성화 수술의 부작용은?

     

    반려견이 중성화 수술을 한 뒤 살이 쪘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춘기 이전에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에는 이러한 변화가 없지만, 수술 시기가 늦으면 늦을수록 이러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반려견의 신체가 중성화 수술로 인해 갑작스럽게 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발생합니다. 기초 대사량이 감소하고, 식욕은 증가하지만 활동력은 감소하여 체중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성화 수술 이후 3~6개월간은 주기적으로 체중을 기록하고 관리하며 운동량을 점차 늘리고, 칼로리가 낮은 사료로 바꿔서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먹는 양을 줄여서 체중 관리를 하게 되면,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도 함께 감소하여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사료보다 칼로리가 낮은 사료로 바꿔주고 활동량을 증가시키도록 합니다. 

     

    그리고 수술 이후 통증과 불편함 때문에 일시적으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의사 선생님과 의논하여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상담해봅니다. 적절한 방법으로 케어해주며 처음 배변 교육을 했던 것처럼 다시 알려준다면 금방 안정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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