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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명체가 사는 별
지구 말고도 우주에 생명체가 사는 별이 있을까? 현재 인류와 문명이 지구상에 탄생한 지 수천 년이 지났습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탐사선이 달과 행성에 갈 수 있는 시대가 된 지도 50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이 역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구 이외의 별이나 우주 공간에서 작은 박테리아조차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생명체가 없습니다.
그러나 천문학과 진행 중인 우주 탐사 기술의 진보로 인류가 지금껏 꿈꿔온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는 일이 이제는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태양계 내에는 박테리아와 같은 초기 생명체가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그 대표적인 후보지는 화성,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와 가니메데, 그리고 토성의 위성인 엔켈라두스와 타이탄 등이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탐사선이 찾아가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아낼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지적 생명체가 있을 만한 징조는 조금도 없습니다. 만약 존재한다면, 그것은 태양계 바깥쪽에 펼쳐진 공간, 즉 항성 주위를 도는 행성이나 위성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2. 생명체가 살기 위해서는?
우주에 존재하는 생명체, 즉 외계인이 지구의 생명체와 비슷한 구조나 성분을 갖췄다고 가정하면 여기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꼭 필요합니다. 우리 몸은 주로 물과 유기물로 이루어져 있고, 단백질이나 핵산 같은 고분자가 유기물을 합성하기 위해서는 화학 반응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 즉 적절한 온도의 물과 유기물이 필요합니다.
행성이 항성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표면의 물이 증발하고 반대로 항성에서 멀리 떨어지면 온도가 너무 내려가서 얼음이 됩니다.
화성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최대 한계의 환경입니다. 목성이나 토성의 위성은 행성과의 기조력과 위성 내부의 열에 의해 생명체가 지낼 수 있는 환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기조력은 지구와 달의 위치 관계에 따라 조수 간만이 일어나는 것처럼 천체 두 개 사이의 중력에 따라 변형되거나 내부를 가열시키는 힘을 말합니다. 작은 천체가 영향을 크게 받는 것입니다.
지구 이외의 천체에 외계인이 살고 있다면 풍부한 액체 상태의 물(바다)과 산소 등의 대기로 뒤덮여 있는 행성이 유력한 후보가 될 것입니다.
3. 외계인과의 교신, 멀지않은 미래
생명체가 존재할 만한 별을 찾으면 전파나 빛을 사용하여 메시지를 보냅니다. 만약 20광년 떨어진 별에 메시지를 보낼 경우 왕복 40년 만에 답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지적 생명체, 즉 외계인이 앞으로 발견된다면 우리 인류의 가치관은 크게 바뀌어 삶을 되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지구'를 발견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인류의 삶에 크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만약 외계인이 태양계 근처의 우주에 존재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 경우를 대비해 외계인과의 소통에 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게 가능한 날에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인터넷, TV, 전화를 대신하여 홀로그래피를 이용하여 전보를 전달하게 될 것입니다. 시차가 있기는 해도 마치 눈앞에 외계인이 있는 듯한 가상현실 공간에서 그와의 대화를 즐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별에 간 듯한 유사 체험이 가능해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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