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즙의 효능과 구체적인 약효 및 먹는방법

 

 

• 한약명 : 갈근 - 뿌리를 말린 것, 갈화 - 개화하기 전의 꽃을 말린 것, 갈등 - 줄기를 말린 것
• 다른 이름 : 갈등, 갈화, 갈마, 칡넝굴
• 분포지 :  산기슭의 양지
• 약초 만들기 : 가을 또는 봄에 뿌리를 캐서 하룻밤 소금물에 담근 후 겉껍질을 벗긴 다음 잘게 쪼개어 햇볕에 말린다
• 식용 : 뿌리로 녹말을 만든다 / 봄에 어린잎을 채취하여 나물로 무쳐 먹는다 
• 주의사항 : 복용 중에 살구씨를 금한다 

 

 

 

 

 

에스트로겐이 석류의 580배 '칡즙'

 

칡은 성질이 온화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어 식용과 약용으로 두루 쓰입니다.

최근 전라남도 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칡에는 석류보다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580배나 많이 함유돼 있어 갱년기에 좋다고 합니다.

 

 

중국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는 "갈근은 울화를 흩어버리고 술독을 풀어주며 갈꽃은 장풍을 다스린다"고 했습니다.

예로부터 술독을 풀어주는 덩굴나무로 칡 속에 들어있는 후라본 성분은 관상동맥 확장, 심장박동 조절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줍니다.

 

 

 

칡즙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여 무해한 초산으로 만들어주므로 주독에 좋습니다.

민간에서는 해독과 지혈을 할 때 칡의 잎을 비벼서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칡의 생뿌리로 숙취와 갈증을 해소했으며, 위가 답답하고 명치끝이 뻐근할 때 먹었습니다.

 

 

 

 

 

 

 

칡즙의 약효

 

• 주로 숙취나 당뇨병·위궤양·식욕부진에 다른 약재와 처방합니다
• 숙취제거에는 칡꽃 20g, 귤껍질 10g, 생강 10g을 달여서 마십니다
• 소화불량에는 이른 봄에 싹이 나올 때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두었다가 달여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