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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명 : 자초·지초·자단 - 뿌리를 말린 것
- 다른 이름 : 칙금잔, 촉기근, 호규근
- 분포지 : 산과 들의 양지
- 약초 만들기 : 가을 또는 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다
- 식용 : 봄에 양념무침·국거리로 먹는다 / 봄에 꽃이 피기 전에 잎을 뜯어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 꽃차 만들기 : 5~6월에 개화 직후의 꽃을 따서 그늘에 말려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낸다
산삼을 능가하는 불로초 '지치'
지치는 예로부터 산삼을 능가하는 약초로 알려져왔습니다.
지치의 뿌리는 자줏빛에 가까운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자초'라고 불렸습니다.
도교에서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불로초는 지치를 가리킵니다.
약초꾼들은 난치병에 효능이 있다고 하여 '성약'이라고도 부릅니다.
지치는 식용·약용·공업용으로 가치가 높습니다.
예전에는 지치를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자연산이 수난을 당해 깊은 산속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지치의 재배는 가능합니다.
지치는 우리 생활과도 친숙한데 뿌리에서 자주색 염료를 얻었고, 진도의 유명한 홍주에도 지치 뿌리가 들어갑니다.
지치는 냉증과 불면증에도 좋으며, 얼마 전에는 관절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지치는 면역을 억제하는 물질인 시코닌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 기능이 항진돼 일어나는 혈관염·화농성 염증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지치 뿌리는 흔들었을 때 안쪽에서 물소리가 나는 것을 최고로 여깁니다.
지치의 약효
- 주로 냉증·불면증·관절염·황달·습진·수두·토혈·종양에 다른 약재와 처방합니다
- 불면증에는 지치 뿌리로 술을 담가 취침 전에 1~2잔을 마십니다
- 냉증에는 뿌리를 가루내어 환을 만들어 하루 3번 식후에 30~50개씩 먹거나 지치주를 적당히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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