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의 효능과 구체적인 약효 및 먹는방법

 

 

• 한약명 : 합환피 - 나무껍질을 말린 것 / 합환화 - 꽃을 말린 것
• 다른 이름 : 소쌀나무, 합환목, 합혼수, 야합수, 여설목, 야합화
• 분포지 : 중부 이남, 산과 들

 

• 약초 만들기 : 여름~가을 사이에 줄기와 가지의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 여름에서 꽃을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다
• 식용 : 양념무침·국거리로 만든다 / 잎을 말려 가루향으로 쓰기도 한다 / 봄에 어린잎을 채취하여 나물로 무쳐 먹는다
• 꽃차 만들기 : 6~7월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용기에 보관하며, 찻잔에 2~3개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2~3분간 우려낸 후 마신다

 

 

 

 

 

심신불안을 안정시키는 '자귀나무'

 

자귀나무는 잎이 밤이면 서로 포개어지므로 금실 좋은 부부를 연상시켜 '합환수'라고도 부릅니다.

그리고 밤중에 잎이 접혀지기 때문에 '자귀나무'

소가 잘 먹는다 하여 '소쌀나무' 또는 '소밥나무'

콩깍지 같은 열매가 바람이 불면 흔들려 시끄러운 소리를 내기 때문에 '여설수'라고 불립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자귀나무에서 움이 트면 곡식을 파종했고 꽃이 만발하면 그해 농사가 풍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

자귀나무는 독이 없고 꽃이 아름다워 식용과 약용뿐 아니라 관상수, 도로수, 풍치수로도 가치가 높습니다.

조선시대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 

"자귀나무는 오장을 편하게 하고 정신과 의지를 안정시키며, 근심을 없애고 마음을 즐겁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든 자귀나무는 우울증에 의한 불면증에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자귀나무의 줄기껍질을 '합환피'라 부르는데

주로 심신불안이나 우울증·불면증·골절통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했습니다

민간에서는 자귀나무의 꽃만을 따서 술로 담가 마셨습니다.

 

 

 

 

 

자귀나무의 약효

 

• 주로 꽃은 불면증·건망증·요슬산통·가슴이 답답한 증세·임파선염·인후통에 씁니다
• 줄기껍질은 심신불안·우울·골절상·습진·종기·관절염에 다른 약재와 처방합니다
• 불면증과 우울증에는 꽃을 채취하여 물에 달여 하루에 3번 공복에 복용합니다
• 어혈과 타박상에는 줄기를 달인 물을 마시고 환부에 바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