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중독' 해결! 건강하게 당충전 하는 방법

1. 당의 이용과 오용

 

당은 우리 에너지와 생명의 주된 원동력이며, 몸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연료입니다. 정제되지 않은 홀푸드(whole-food) 속의 당은 적절한 미네랄들과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이러한 당을 흡수해서 얻는 에너지는 꾸준하고 오래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천연의 당을 정제하고 농축하면 생명력이 분산되고 본래의 균형이 헝클어집니다. 정제 설탕은 순식간에 대량으로 혈류 속으로 흘러 들어가 위장과 췌장에 충격을 가합니다. 또한 인체의 미네랄을 빠르게 소모하는 산성 환경이 형성됩니다. 이렇게 되면 몸의 칼슘이 소실되어 뼈 질환을 초래합니다. 소화계도 약해져서 음식을 적절히 소화하고 흡수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것은 혈당 불균형으로 이어지며, 당에 점점 더 중독되고 탐닉하게 됩니다.

정제 설탕은 높은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어서, 우리가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이것은 중독성이 있고 질병을 부릅니다. 다량으로 당을 섭취한다면 비만, 저혈당,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생리불순, 암, 발기부전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단맛 음식은 나태함의 연료입니다.

 

 

2. 건강한 당충전 방법

 

• 가장 좋은 단맛의 원천은 홀푸드 채식 식단입니다. 정제하지 않았거나 최소한으로 정제해 그 식품 본래의 영양분을 고스란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채식을 잘 씹어서 먹으면 그 속에 들어 있는 천연의 풍미와 단맛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곡물, 콩, 채소 등 모든 복합탄수화물 음식은 오래 씹을수록 단맛이 강해집니다. 그러므로 이를 이용한다면 점차 당에 대한 탐닉과 중독은 사라지고 욕구도 충족할 수 있습니다. 
• '천연' 감미료들을 조심하세요. 흑설탕도 백설탕에 버금가는 정제되고 농축된 설탕일 뿐이며, 효과도 비슷합니다.
• 디저트의 감미료로는 과일, 과일즙, 쌀물엿, 엿기름, 스테비아, 메이플시럽 등일 이용하기를 권장합니다. 
• 디저트로 단맛 채소(비트, 당근, 호박, 고구마)를 즐깁시다. 생당근은 특히 당 탐닉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새싹 또는 발아 식품을 이용하세요. 발아 식품은 발아 과정에서 전분이 당으로 전환됩니다. 
• 시고, 맵고, 향이 짙은 음식도 당의 중독과 탐닉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당 탐닉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과잉 행동은 운동 부족 또는 급하게 먹는 식습관, 고기와 정제 식품의 과잉 섭취에서 비롯됩니다. 이럴 때는 생채소를 먹거나 차에 레몬을 타서 마시거나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이나 심호흡도 욕구를 가라앉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꿀

 

꿀은 벌에 의해 고도의 정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백설탕보다 칼로리가 더 많습니다. 꿀은 매우 달며, 혈류 속으로 직접 매우 빠르게 흡수됩니다. 다만 꿀에는 여러 가지 미네랄과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서 설탕만큼 인체의 미네랄 불균형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꿀은 수백 년 동안 약용으로 쓰여 왔습니다. 모든 유형의 꿀은 자연스럽게 간을 조화롭게 하고, 독소를 중화하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열성은 중립이며 살균처리하거나 가열된 꿀은 건조하거나 쉰 목을 낫게 합니다. 생꿀과 가열한 꿀 모두 위궤양, 구강궤양, 변비 치료에 유용하며 화상에 직접 바르기도 합니다. 꿀의 단맛과 항독성은 알코올 의존증의 악순환을 끊는 데도 쓰입니다. 숙취 때문에 알코올이 당길 때 꿀 1스푼을 먹으면 됩니다. 꿀의 윤활 효과는 과로하거나 생리불순이 있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으로 탈진했을 때 아주 유익합니다. 

예로부터 꿀은 가열하면 유익한 성질이 사라진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생꿀은 일부 식품상과 천연식품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양봉업자들에게 직접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